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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필독 -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회수·폐기 및 유통경로 추적조사"

by 18분전 2023. 8. 4.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사용하고 있는 사료를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약3천 개 넘게 팔린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시설 내 반려동물 사료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문제가 된 사료를 서울에서 70명, 경기도 67명 등 전국에서 약 212명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총 3200여 개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에 이어 31일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고양이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축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의 일환으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AI(H5형) 항원이 나왔습니다. 해당 사료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료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료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료는 경기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에서 7월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제품명)입니다.

정부는 해당 업체에서 멸균, 살균 등 공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5월 25일부터 8월 1일 제조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일 고양이 사료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상황을 질병관리청·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공유·전파했습니다. 검역본부 역학조사관이 해당 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내 고양이는 괜찮을까? 

 

바이러스는 오리고기 제품에서만 나왔지만 두 제품 모두 전량 회수, 폐기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5월 25일부터 어제까지 제조된 제품입니다. 반려묘를 둔 소비자들은 "이미 거의 다 먹였는데 어떡할 거냐", "내 손으로 독을 먹인 거냐"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다른 사료도 믿지 못하겠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에 걸린 고양이는 방역수칙에 따라 살처분해야 하지만,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경우 지자체에서 지정한 격리시설에서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사료업체의 공정 준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해당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고양이 임상증상 여부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 중입니다. 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시설·농장에 대한 소독·검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해당 사료의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사료를 급여 중이거나 급여했던 고양이에서 발열,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호흡곤란·마른기침)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 기관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농림축산 검역본부 

https://www.qia.go.kr/animal/prevent/ani_birdflu_center.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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